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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_당일치기
    뚜벅뚜벅/전국 발도장 자랑 2019. 5. 26. 14:38

    여행전에 찾아보는 대동여지도
    과거에 지도에 이번 여행지는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
    단순한 궁금증으로 펼쳐본다

    강릉에 도착해 오른쪽 위에 있는 경포대까지가 이번 여행의 목적지이다.

    인생사 계획대로 역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서울역까지 거리를 착각해
    편안히 앉아 가지 못하고 입석이다
    그래도 좋다
    떠나고 있으니! !

    참, 강릉 산불 재해로 시름이 많으신 이재민 분들 힘내세요! !
    마냥 놀러가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가 마음이 쿡 찔렸다..흠..


    어쨌든 강릉 도착! !
    기온이 35도라고 했던가..
    역 밖을 나오니 볕이 앗 뜨거! !  바람이 씽~~~불었지만..
    시원하지는 않았다ㅠㅠ.
    버스를 타고 우리는 초당마을부터 가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는가!
    100년 전통 이라는 순두부집에서 맛있게 순두부 백반과 초당두부, 옥수수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림ㅋ)
    충전된 몸을 일으켜 매월당 김시습 기념관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 분명 편하다
    특히 이렇게 더울때는 더더욱!
    그렇지만 우리는 뚜벅이!
    차를 타고 빨리 지나치는 주변을 걷다보면 하나씩, 찬찬히 만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절대 운전 못함을 합리화?  하려는 몸부림은 아니다.ㅎㅎ


    한 10분?  걸었나..김시습 기념관에 도착했다. 전통건축에 현대적 편리함을 잘 조합해 만든 기념관의 전경이다.


    기와를 화분마냥 센스있게 배치한 계단을 올라 매월당김시습의 일대기와 그가 공부했던 책들, 그가 지었던 글들을 만날수 있다.


    김시습 선생의 일대기, 친필, 저서, 공부했던 고서등을 보다
    눈길을 끈  선생의  "나의 삶"중 한 대목이다.
    "꿈꾸다 죽은 늙은이"라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았고 살아가고 있지?  자문하게 되었다.
    삶의 철학이란게 내게 있나?
    묵묵부답..
    그냥 태어났으니 살고 있는듯..
    자아성찰과 반성을 하기에 강릉 여행 일정이 완전 짧기에 무거운 주제는 숙제로 우선 남겨두고 생각의 문을 닫았다.
    합리화 대마왕 같으니ㅋㅋ

    오죽헌으로 향하던 중 만났던 풍경들
    예쁜 꽃들과 농번기의 푸른 논과 밭, 경포습지유수지로 향하는 길에 만났던 힐링이 되는 길(메타세콰이어길인지는 모르겠음)
    더운 날씨에 뚜벅이의 힘듦을 날려주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오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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