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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_순천 1박2일
    뚜벅뚜벅/전국 발도장 자랑 2019. 5. 25. 11:46

    급 순천행을 결정하고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만든 대동여지도에서 순천을 찾아보았다
    옛지명이 그대로 쓰이는게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늦은 밤에 순천에 도착해
    바구니 호스텔에 짐을 풀고
    정말 편안하고, 안락하게 푸욱 자고
    다음날 아침일찍 순천 시티투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바구니 호스텔은 정말 여행자에게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편리함을 주었다. 그동안 너무 이런 좋은곳을 가보지 못해서 더 그렇게 느낀 것일까ㅎㅎ
    암튼 다음에 바구니 호스텔은 또 갈 예정이라 특별히 사진은 올리지 않으련다... 절대..귀찮아서는 아니다ㅎ

    호스텔 사진 대신 그 앞에서 만난 예쁜 작약?(맞겠지..맞을거야)의
    한 시절로 숙소가 주었던 편안함을 대신하련다

    시티투어 버스 첫번째 코스!
    순천드라마촬영장!
    우리 일정이 1박2일 이여서 순천을 구석구석 볼수는 없기에 욕심은 버리고 꼭 가보고 싶은 곳만 가기로 했다. 저질체력이라 다 소화 하기도 어렵고ㅎㅎ
    아쉬움을 남겨둬야
    다음에 또오지! !

    1950~1980년대 상가와 골목, 가옥, 달동네의 삶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는 곳이다.
    위에 사진처럼 군데군데 예전 광고지 벽보를 볼수가 있다.
    근데 저건 1920년~30년대 조선물산장려운동 얘기인데..
    옛날거라 그냥 붙여 놓은 것인가?  흠...이런건 좀 시정되야 할듯

    교복도 빌려입을수 있어서 옛날 스타일 교복을 입고 세트장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다.
    내가 살아보지 못했던 과거의 지점을 거닐어 볼 수 있었다.

    옛날 과자를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문구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터졌다. 한동안 서울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
    콩딱꽁딱 콩사랑! 도란도란 도라지!
    라임보소ㅎㅎ

    드라마 세트장을 나와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향했다
    국가가 운영하는 정원이라 국가정원이라고 한다
    총 면적은 92만 6992㎡이며, 순천동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뉘어 '꿈의다리'로 연결된다.
    보기에도 어마무시하게 넓고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서
    꼭 가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 해설타임에 맞게 도착해서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약 1시간 정도 국가정원을 대략 볼 수 있었다.
    면적이 넓기 때문에 해설을 듣고 쉬었다가 천천히 정원을 둘러보면 좋을것 같다.
    동, 서로 나뉘었는데 동문 구역은 세계정원과 순천호수정원, 한방체험센터와 약용식물원, 갯지렁이 도서관 및 갤러리, 생태체험교육장, 참여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정원은 네덜란드·독일·멕시코·미국·영국·이탈리아·일본·중국·태국·터키·프랑스·몽골·스페인 등이 참여하여 각 나라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조성한 정원들이다.
    또 동천갯벌공연장,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의 형상으로 미로를 조성한 흑두루미 미로정원, 무궁화정원, 장미정원, 바위정원, 실내정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한 꿈틀정원과 물놀이체험장, 내륙 습지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비오톱습지, 길이 300여m의 메타세쿼이어길 등이 있다.
    진짜 많기도 많다! !
    순환하는 관람차가 있으니 보고는 싶은데 체력이 쉽게 방전된다 관람차 이용을 추천한다. 단, 줄이 길~다ㅎㅎ

    제주도 유채꽃밭을 못 가봤는데
    순천에서 이렇게 한을 풀어 보았다.
    해설사 분이 사진도 찍어 주셨는데..배경은 멋진데 모델이 안습이라..ㅎㅎ

    이름모를 신기한 꽃이야기 나무이야기 듣기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뒤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아~세월이여ㅎㅎ
    그래서 꼭 사진을 찍는다.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사진을 남겨 놓으면 그 순간의 상황이나 느낌들은 숨어있다가 다시 살아난다 그나마 다행이다.
    자극에 뇌가 반응을 하니

    나선형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국가정원의 전경을 볼 수있다.
    서문구역으로 가면 순천만 습지로 연결되어 두 곳을 모두 볼 수 있고, 비용도 할인 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우리에게 시간이 없었다. 욕심부리면 집으로 못 갈 것이기에 쿨하게 스킵했다.

    투어버스 일정을 마치고 역근처 청춘창고를 들렸다.
    기대가 크면..역시 실망이 크다
    뭔가 유니크하고 새로운게 많이 기다리지..않을까..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다.
    그리고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은
    2층 공방들이 현금만 받는 다는 점! !   요즘은 현금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데...
    계좌이체가 가능하지만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카드도 받든지, 제로페이를 하든지..
    툴툴ㅎㅎ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요~

    암튼 못 가본 곳을 더 많이 남기고 돌아온 순천! ! 1박2일이 짧긴 짧지
    다음은 힐링코스도 가보고, 습지도 가볼테다! !
    또 만나자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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