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서촌 나들이
경복궁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명 서촌으로 불리는 동네
옥인동, 누하동, 청운동, 사직동..등등 구역이 많이도 나누어져 있는 곳이다.
젊었을때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많아져 내 발길도 자연스레 멀어졌다.
유명해지면 가기가 싫어지는
좀..청개구리같은 성향이 있다ㅋ
근처 역사책방을 들렀다 내려오는 길에 "팔레스 서울" 갤러리에서
무료로 전시했던 "계남" 작가의
"여행으로 그림하다"라는 전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뚜벅이의 장점은...
발은 좀 고단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세계가 많다는 것
단조로운 일상에 파문을 일으킬수도, 자극이 될수도, 전환의 계기가 될수도 있다는 것!!
작가가 남미지역을 여행하면서 만났던 것들을 그림으로 남긴것인데 어떤 젊은이 인지
부러운 눈과 금손을 가졌더라!
특히 해외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한 비루한 1인은 부러운 마음이 샘솟더이다ㅎㅎ
저 위에 암,수 라마의 아련돋는 눈빛에 심쿵했다
계속 바라보게 만드는 라마들 땜에
꿩대신 닭이라고 엽서를 샀다!
멕시코의 결혼식이었던듯
프리다칼로
La viva La vida!!
전시는 끝이 났지만 남미 여행의 꿈을 키워준 만남이였다!
꿈은 이루어 질것이다 얍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