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 입구6번 출구에서 시작한
오늘의 산책
서울 성곽길중 아마 1코스 였던것 같은데...가장 난이도가 쉬운 낙산 코스 산책길!

한성대 입구에서 올라가는 건 처음이여서 또 새로웠어요.
언제나 오르막 길은 힘들지만
가다 가다보면
곧 평지를 만날수 있어요.

정상?에 도착해서 정자에 앉아 한숨 돌리려니 지인이 꺼내놓은 맛있는 수박
빈 손으로 온게 미안했네요.
여담이지만 단체로 오신 어르신들이 가지고 오신 오이도 나눠 주셨답니다.
우리네 정을 우연속에 만나게 되네요. 감사했습니다~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저 멀리 성대도 보이고,
예전에 일했던 직장도 어디쯤..보이고ㅎㅎ
좁아지는 마음을 활짝 펴야겠다! !
으랏차차! ! ㅋㅋ

정상에서 혜화동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예쁜 갤러리 겸 카페를 만났어요.
이 동네에서 아마 유~~명한 곳이 틀림 없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개뿔이란 곳이예요

평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후일담으로 이날 함께한 지인분이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주말에 야경보러 재방문 하셨다가
많~~은 사람들 때문에 깜놀하셨다는...
여기는 평일에만 가는 걸로~~
우리는 테라스에 앉아
골목길을 바라보니 정겹다라는 감정이 솟아나더라고요.
기와지붕을 내려다 보며 어릴적 살던 우리 동네가 떠올랐어요.
지금은 아파트 공사가 한참이던데..
옛날 생각이 났네요
암튼, 골목길 사람들이 서로를 잘~ 아니까 인사도 하고, 남의 집 고양이와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서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이었네요~



카페에서 놀다가
저 계단계단 골목을 내려오면서
동네 구경을 했어요.
그러다가 동네 아기 고양이도 만났네요. ㄲ ㅑ~~


안녕~~~
우리때문에 밥을 못 먹는것 같아
금방 빠빠이를 했어요.
건강하게 잘 크길!!


산책하고 방송대 쪽으로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
요즘 면요리에 꽂혀있어서
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멘야산다이메라는 라멘집이였어요
항상~줄이 서있다고 지인분이 귀뜸을 해주셔서
잔뜩 기대하고 저희도 기다렸네요.
짠!!
츠케멘이랑 쿠로라멘, 교자
이렇게 챱챱 먹었어요.
맛은..입에 거품물고 감탄할 맛은 아니였어요ㅎㅎ
보통의 라멘! !
차슈는 맛있었어요~
몇해 전에 경주 #네코짱에서 먹었던 라멘이 제 입맛에 기준이 되어 버려서 그런지 따봉! ! 을 외칠만큼은 아니였네요ㅎㅎ
혜화역에서 이화마을을 통해 올라가는 낙산코스도 좋고
한성대에서 혜화로 내려오는
새로운 코스도 좋았네요.
언제나 놀고 먹는건
즐겁습니다 그려ㅎㅎ